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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價, 4주 연속 하락…ℓ당 1천970.5원


석유公, 휘발유 평균값 1천964원·경유값 1천758원 예상

[정기수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지속되고 있는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의 인하 영향으로 당분간 하락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는 8일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http://www.opinet.co.kr/)을 통해 현재 국내 휘발유가격은 리터(ℓ)당 1천965.68원, 경유가격은 1천758.91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0.21원, 0.45원 내렸다고 밝혔다.

휘발유가격과 경유가격은 서울(2천43.48원 0.25원↑, 1천839.90원 0.38원↑)의 경우 소폭 올랐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7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가격(1천965.89원)은 전날보다 0.35원, 경유가격(1천759.36원)은 0.51원 각각 내렸다.

전국 충전소에서 현재 ℓ당 LPG가격은 1천89.38원으로 전날보다 0.05원 내렸다.

지난 4월 첫째주(3월 31일~4월 6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가격은 1천970.50원으로 전주 대비 7.65원 떨어져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4월 넷째주 전국 평균 ℓ당 경유가격 역시 1천765.36원으로 전주 대비 9.55원 내려 4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표별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1천983.05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 1천979.13원, 에쓰오일 1천959.76원, 현대오일뱅크 1천958.78원 등의 순이었다.

상표별 평균 경유 판매가격도 SK에너지 주유소가 1천780.15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 1천775.78원, 에쓰오일 1천752.74원, 현대오일뱅크 1천751.83원 등의 순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도 3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는 ℓ당 27.20원 내린 918.41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2월 셋째주(1천14.04원)보다 95.63원이나 떨어진 가격이다. 경유는 938.59원으로 33.00원 내렸다.

정유사별로는 세후 기준으로 휘발유는 GS칼텍스가 1천8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SK에너지가 1천814.64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도 GS칼텍스가 1천620.77원으로 최고가를, SK에너지가 1천611.31원으로 최저가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주(7~13일) 전국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가격은 1천964원, 경유가격은 1천758원으로 지난주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주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유럽 경기지표 부진, 달러화 약세 등 강·약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혼조세를 나타냈다"면서도 "지난달 중순 이후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 인하 영향으로 당분간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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