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NHN은 글로벌 인터넷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을 이어갈 것이다."
김상헌 NHN 대표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한국잡월드에서 열린 제14기 주주총회에서 NHN은 글로벌 인터넷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HN은 모바일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강도높은 조직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이사회를 열고 한게임을 8월1일자로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모바일 전담조직인 자회사 캠프모바일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는 '라인플러스'를 설립했다.
김상헌 대표는 "한게임 사업부문의 인적분할 추진과 라인플러스·캠프모바일의 설립은 글로벌 인터넷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산물"이라며 "주주들의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NHN은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6월28일 계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네이버와 한게임이 인적분할되면 각각 상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NHN은 주주총회에서는 매출 2조3천893억 영업이익 7천21억원 당기순이익 5천444억원의 제무재표를 승인하고 이수욱, 이문자, 정의종, 홍준표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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