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다가왔다. '5월의 신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예비 부부들이 봄 결혼식을 맞아 혼수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에는 불황에 실속 소비 확산과 함께 거품을 뺀 결혼식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온라인몰을 통해 주방 용품과 생활 가전, 가구 등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주요 온라인몰에서는 혼수 대목을 맞아 할인 기획전을 진행, '손품' 팔아 알뜰 혼수를 준비하는 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인기 혼수 가구를 최대 61% 할인 판매하는 '웨딩가구 박람회'를 내달 21일까지 진행한다. 온라인 최초로 입점한 대진침대를 비롯해 보루네오, 삼익가구, 에몬스 등 인기 가구 브랜드의 침실과 주방, 거실, 서재, 수납 가구 등 총 200여종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옥션에서는 새살림 혼수 가전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웨딩 페어 꼭 구매해야 하는 혼수 가전' 기획전을 실시한다. 각 상품군별 인기 제품을 선정,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고가 가전부터 밥솥, 청소기 등 생활 가전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11번가에서도 '알뜰살뜰 가전 혼수전'을 오는 31일까지 마련했다. 총 60여 종에 이르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과 청소기, 에어컨, 밥솥 등 소형가전을 최대 43%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LG 매직스페이스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는 정가보다 20% 할인된 159만6천470원에, '소니 캠코더(HDR-PJ580)'는 79만9천 원에 판매한다.
G마켓에서는 혼수 시즌을 맞아 내달 11일까지 '2013 주방 혼수페어 Bride’s Kitchen'을 진행, 주방 용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편수와 양수, 전골, 곰솥 냄비로 구성된 '해피콜 아르마이드 세라믹 냄비 4종'(8만9천900원)은 톡톡 튀는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방을 화사하게 만들어 주며 스타찜기와 실리콘 손잡이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상목 인터파크쇼핑 가구팀 팀장은 "격식보다 실속을 우선 생각하는 예비 부부들이 증가해 혼수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온라인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혼수 기획전을 활용하면 가구부터 가전, 주방 용품까지 유명 브랜드 제품을 알뜰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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