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4'가 마침내 8시간 후면 공개된다.
주요 외신들이 얼마전 중국 사이트에서 유출된 갤럭시S4로 추정되는 사진들을 앞다퉈 보도하고 전문가들의 견해를 조합해 갖가지 루머를 만들어 낼 만큼 이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IT매체 더버지가 14일(현지시간) 오전 갤럭시S4의 주요 특징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해 지금껏 추측만 해오던 아이트래킹 등 신기능 탑재 여부가 더욱 확실시 되고 있다.
중국 IT 전문 사이트 IT168를 통해 처음 유출된 이번 동영상에는 스마트포즈(SmartPause) 아이트래킹, 플로팅 터치(Floating Touch) 기술과 새로워진 잠금해제 화면, 향상된 브라우저 성능 데모 화면이 담겨있다.
먼저 스마트포즈는 앞서 보도된 것처럼 전방 카메라로 사용자의 눈동자 위치를 감지해 동영상을 보는 도중 시선이 다른 곳으로 향하면 자동으로 화면이 정지됐다가 다시 재생하는 기능이다.
또한 손가락을 화면에 직접 터치하지 않고 가까이 갖다대는 것만으로 화면 미리보기를 제공하는 플로팅 터치도 소개됐다. 사진앨범이나 메일함에서 이 기능을 이용하면 일일이 클릭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그 밖에도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워진 잠금해제 화면과 보다 빨라진 웹브라우저 이용환경도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S3를 내놓음으로써 애플 아이폰에 대항할 만큼의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갤럭시S4 출시로 하드웨어 사양이나 소프트웨어 성능 면에서 애플을 앞지르고 독주 체제를 구축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4.99인치 아몰레드 풀HD 화면과 옥타코어 칩 탑재가 예상되는 갤럭시S4는 미국 동부기준 14일 오후 7시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발표된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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