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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군단의심장 발매 D-1, '캐리건이 온다'


12일 정식 발매, 11일 오후 7시부터 사전출시 행사

[허준기자] 스타크래프트2 확장팩 군단의심장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5월 디아블로3처럼 군단의심장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1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군단의심장 출시 사전행사를 연다. 이날 유명 프로게이머의 이벤트 경기 및 개발자 인터뷰, 사인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의 사전행사는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다. 호주와 한국이 동시에 사전행사를 시작한 이후 시차에 따라 북미, 유럽, 대만, 러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관심을 끄는 것은 이번 행사가 지난 5월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디아블로3 사전행사와 비슷하다는 점이다. 당시 왕십리역 광장에는 수천명의 이용자들이 몰렸다. 일부 이용자들은 비가 오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하루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군단의심장 출시 행사에도 많은 이용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블리자드가 이날 행사장에서 한정적으로 판매되는 '소장판'을 판매하기 때문에 이 소장판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출시 행사에 참석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디아블로3 '왕십리 대첩'과 같은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아블로3가 12년만의 차기작이었던 것과 달리 군단의심장은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날개가 지난 2010년 출시됐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그리 큰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유의날개가 스타크래프트1에 비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도 아니다.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날개는 스타크래프트1이 PC방 점유율 10위권에 진입해 있는 것과 달리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군단의심장이 스타크래프트2의 인기를 한층 끌어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전작인 스타크래프트1도 확장팩인 부르드워로 인해 스타크래프트 열풍이 더욱 뜨거워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군단의심장이 스타크래프트2를 다시 한번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침체된 e스포츠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한국e스포츠의 대표 리그 프로리그가 스타크래프트1에서 스타크래프트2로 완전 전환됐지만 예전만큼의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상황. 군단의심장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군담의심장은 자유의날개, 군단의심장, 공허의유산으로 이어지는 스타크래프트2 시리즈의 두번째 타이틀이다. 군단의심장에는 화염기갑병, 모선핵, 예언자, 폭풍함, 군단숙주, 살모사 등 다양한 종족별 신규유닛이 추가된다.

또한 소셜기능이 강화됐고 리플레이 시스템도 더욱 진화했다. 인공지능도 강화돼 이용자들은 컴퓨터와 보다 재밌고 다양한 방식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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