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PC 한글판'이 오는 11월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켓PC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PDA 전용으로 제작한 플랫폼. 한글판 버전이 나오면 한국은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중국 등에 이어 세 번째로 현지어가 지원되는 포켓PC 기종의 보급 국가가 된다.
싸이버뱅크에 따르면 이 회사가 오는 11월 출시할 예정인 PDA 폰에는 '포켓PC 2002 폰 에디션 한글판'이 처음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싸이버뱅크는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포켓PC 라이선스를 획득한 PDA 업체.
이 회사 관계자는 "이미 011용으로 출시된 PDA 폰 '포즈'에는 '포켓PC 영문판'이 탑재됐으나, 후속 모델로 선보이는 기종에는 '포켓PC 한글판'이 실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S 관계자는 "(포켓PC 2002 폰 에디션 한글판 출시와 관련) 싸이버뱅크와의 협력을 진행중"이라고만 말했다.
포켓PC 한글판이 출시되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별도의 한글 입출력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서 감수해야 했던 불편함을 크게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일례로, 한글 입출력 소프트웨어를 쓰면 부팅때마다 다시 소프트웨어를 깔아 줘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따랐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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