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코트라는 27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국내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Smart Growth 2기 사업발대식'을 개최했다.
코트라와 MS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코트라의 글로벌역량과 MS사의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소셜컨텐츠, 모바일게임, 스마트교육, 보안솔루션 등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 30개사가 선정됐다.
선발된 업체는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6개월 동안 MS사의 클라우드 기술교육, 1:1 기술 멘토링 및 비즈니스 컨설팅을 받게 된다. 또 MS사의 신생기업 지원서비스인 'BizSpark' 등을 통해 최대 2억원 상당의 플랫폼을 제공받는다.
사업 참가 업체 중에서는 경쟁을 통해 'TOP8'이 최종 선정된다. TOP8 스타트업은 코트라 실리콘밸리 IT센터에 입주해 MS사와 코트라의 미국 현지 네트워크를 적절히 활용해 현지 볼런터리 체인(VC)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에서 개발되는 앱(App)은 MS사의 신규 운영체제인 윈도우즈 8에 탑재될 예정이다.
지난 1기 사업에 참가한 로켓오즈, 제이제이에스미디어, 내일비 등 국내 벤처기업은 인텔캐피탈, 파트너스벤처, 포스코 벤처파트너스 등 주요 벤처캐피탈로부터 수십억 원대에 이르는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2~3개사는 올 상반기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 IT센터에 1년간 입주할 예정이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국내 IT스타트업 기업이 글로벌 날개를 달수 있도록 컨설팅 교육, 투자유치는 물론, 미국 실리콘밸리 IT센터 입주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육성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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