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차로 평가 받았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는 '2013년 차급별 최고의 차량(Top Picks)'으로 현대차 아반떼를 소형 승용 부문 '최고의 차량'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고의 차량 선정은 지난 2006년 이후 5번째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280여개 차종을 대상으로 품질신뢰성·성능·안전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0개 차급에서 각 차급별 최고의 차량 및 추천차량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는 내달 초 발간되는 컨슈머리포트지 4월호 자동차 연간 특집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 현대차 '제네시스'는 280개 차종에서 '10대 최고 성능차량'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도요타 렉서스 LS460과 92점으로 동일 점수를 기록했으며, 아우디 A8(91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급별 추천차량에서는 현대차는 벨로스터·엑센트·쏘나타·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i30(수출명 엘란트라 투어링)·제네시스·에쿠스·투싼ix(수출명 투싼)·베라크루즈 등 9개 차종이 선정됐다. 기아자동차는 프라이드(수출명 리오)·포르테·K5(수출명 옵티마)·쏘울·스포티지R(수출명 스포티지)·쏘렌토R(수출명 쏘렌토) 등 6개 차종이 뽑혔다.
아울러 2만5천달러 이하급 추천차에는 벨로스터·엑센트·프라이드·아반떼·쏘나타·K5·투싼ix·쏘울·스포티지R이 선정됐다.
최우수 연비 차량으로는 현대차 벨로스터·엑센트·아반떼·i30·쏘나타·쏘나타 하이브리드·투싼ix·싼타페와 기아차 포르테·쏘울·스포티지R·쏘렌토R 총 12개 차종이 선정됐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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