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가 2013년을 'SW 산업 전문화에 의한 시장신뢰 회복'의 해로 정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정부의 SW 산업에 대한 가치 인식 제고와 생태계 체질개선을 위한 SW 기업 전문화 유도,SW 인력 양성 기반 조성,회원 간 교류 및 회원사 역량 강화 지원,미래비전 확보를 정보자산 개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오경수 한국SW산업협회 회장은 "새로운 정부 출범과 함께 SW에 대한 사회적 기대치가 어느때보다 높게 형성돼 혁신적인 도약이 기대되는 한 해"라며 "SW 가치가 저평가 받는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협회는 SW 산업환경 개선을 위해 중견기업에 특화된 정책을 발굴하고 중견중소기업 성장정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SW 기업 전문화와 SW 사업대가 기준 운영도 계속할 방침이다.
SW 기업의 해외 진출과 국제협력 지원을 위한 국가별 협의체 운영도 계속한다. 올해부터는 멘토, 멘티 그룹 구성을 통한 노하우과 정보 공유에 초점을 맞춰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원 조직화에 있어서는 임원사 중심의 회원 분과를 운영해 소통 강화에 나설 계획이며 회원사 개별 방문을 통해 애로사항 파악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SW사업자 및 기술자 신고는 증빙서류 간소화 등 신고 편의성에 치중하며 신고 정확도 향상을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이날 총회에서는 새로운 협회 회장으로 SW전문기업인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가 추대됐다.
새로 선임된 조현정 한국SW산업협회 회장은 "금년부터 2~3년은 대한민국 SW산업에 대한 큰 기대와 기회가 주어진 해"라며 "'SW 사업하기 좋은, SW 창업하기 좋은, SW 인재가 모이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빈약한 SW관련 통계도 관련기관와 협력해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오경수 전임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한 조현정 회장은 향후 2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된다.
한편 한국SW산업협회는 이날 정기총회 개회에 앞서 '제12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기업 경쟁력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메타빌드에 SW기업 경쟁력 대상(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여했다. SW 기업경영상 대상에는 이스트소프트, SW고객만족상 대상에는 엔키아 등 14개 기업이 수상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안랩과 알서포트, 누리텔레콤, 지타원, 이너비트 등이 새로운 임원사로 합류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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