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애플 아이폰5가 지난해 4분기 판매량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3를 앞지르고 처음으로 글로벌 베스트셀링 스마트폰이 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이하 S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아이폰5 출하량은 총 2천740만대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약 13%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3분기 갤럭시S3에 1위를 내줬던 애플의 아이폰4S도 4분기에는 갤럭시S3의 판매량을 앞서는 선전을 보였다. SA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4분기에 총 1천740만대의 아이폰4S를 출하해 점유율 8%를 기록했다.
이로써 애플의 아이폰5와 아이폰4S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잘 팔리는 스마트폰 모델 1, 2위에 올랐다. 결국 지난 4분기에 판매된 스마트폰 5대 중 1대는 아이폰5와 아이폰4S인 셈이다.
한편 지난해 3분기에 판매량 최고점을 찍은 삼성 갤럭시S3는 4분기에 총 1천540만대의 판매고를 올려 점유율 7%를 차지했다. 출시 시점을 고려한다면 갤럭시S3는 북미, 유럽, 아시아 시장에 걸쳐 오랜 기간 소비자들의 인기를 받아온 제품이다.
최근에는 삼성이 내달께 후속 모델인 갤럭시S4를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 들리면서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