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인터넷 라디오 청취자가 스트리밍 방송국 증가에 힘입어 매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2010년 미국 인터넷 라디오 월 청취자수는 9천310만명에 불과했으나 2011년 1억1천290만명, 2012년 1억3천260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인터넷 라디오가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그리고 자동차 오디오, 커넥티드 가정용 기기에서 감상할 수 있을 만큼 확산됐다.
이런 증가세로 인해 2013년 인터넷 라디오 청취자수는 지난해보다 11.1% 늘어난 1억4천730만명으로 예상되며 2016년엔 1억7천65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인터넷 라디오 청취자 증가로 수익 모델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인터넷 라디오의 수입원은 아직까지 광고 비중이 높다. 그러나 디지털 광고 생태계에서 활동중인 사업 주체가 영세해 초기 시장을 벗어나기 힘든 수준이다. 인터넷 라디오 광고는 낙관적으로 보면 다른 디지털 광고 영역보다 많이 현대화 되어 가속도를 낼 수 있다.
광고주는 여전히 자사 브랜드를 인터넷 방송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노출하고 싶어한다.
미국 인터넷 라디오 광고 시장은 2013년 9억7천만 달러에서 2016년 13억1천만 달러로 전망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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