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한국의 8% 연애결혼주의자를 모십니다"

[민혜정기자] 소셜데이팅 업체 이음(대표 박희은)은 초대제로 운영되는 '아임에잇'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아임에잇은 기존 회원에게 초대를 받거나 사이트에서 초대신청 후 승인을 받아야만 가입 할 수 있다. 이 때 초대의 기준은 '6개의 에잇타입 중 한 가지 부문에서 대한민국 8%에 해당한다고 자신하는가'다.

이음은 "8%라고 설정한 것은 대한민국 상위 10%보다 더 괜찮은 8%의 매력 보유자들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6개의 에잇타입은 스마트, 커리어, 비주얼, 밀리언, 패밀리, 유니크다. 6개의 에잇타입은 사람들이 결혼을 전제로 연애할 때 고려하는 요소다. 이용자들은 이 6가지를 담은 프로필을 작성하면 된다.

아임에잇의 회원은 평일 동안 온라인으로 상대방을 소개받을 수 있다. 실제 만남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결혼정보업체의 전담매니저 같은 아임에잇의 '에잇 큐레이터'와 전화 상담도 할 수 있다. 회비는 월 8만원이다.

아임에잇의 총괄운영을 맡고 있는 이민선 본부장은 "지난 한 달 간 사전 회원모집을 실시한 결과 유료회원이 1천명에 달했다"며 "아임에잇은 '결혼도 생각해 볼만한 연애'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