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프리미엄 애견사료 출시

[정은미기자]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애견식품(PETFOOD) 'CJ O'FRESH'를 13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신선한 고품질의 닭고기 원료를 사용했으며, 반려견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천연 동물성·식물성 재료 외에 인공적인 첨가물이나 색소향미제가 첨가되지 않았다.

CJ제일제당은 수입 제품이 장악한 애견식품 시장에서 이 상품 출시를 계기로 향후 애경식품 전문회사로서 외형 확대와 해외진출을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권일 CJ제일제당 PET사업팀 마케팅 부장은 "1989년부터 반려동물을 위한 애견식품을 만들어온 CJ제일제당이 선진화된 국내외 기술과 식품 수준의 품질 관리를 결합해 CJ O’FRESH를 출시했다"며 "이번에 출시한 O'FRESH를 주력 제품으로 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고, 올해 매출도 작년보다 15% 성장한 100억원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 관련용품 시장 규모는 5천억원 정도 되며, 이중 애견식품은 약 1천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시장점유율은 Nestle, Mars, ANF를 포함한 주요 외국계 회사들이 70% 수준을 점유하고 있다.

국내 업체로는 CJ제일제당을 포함한 대한사료, 대주사료, 우성, 천하제일 등이 30% 수준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