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신당 창당설이 알려지면서 안 전 후보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21분 현재 안랩은 전날보다 6.03%(3천100원) 올라 5만4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솔고바이오와 케이씨피드도 각각 5%, 3%대로 뛰고 있다.
미래산업과 우성사료는 각각 8%, 9%대로 오르고 있다. 써니전자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대선 때 안 전 후보 캠프의 정치혁신포럼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던 정연정 배재대 교수는 전날 CBS라디오에서 안 전 후보의 신당 창당에 대해 "대선 당시 선거대책본부 운영진을 중심으로 얘기를 하고 있다. 안 전 후보에게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시기에 대해서는 "당장 오는 4월과 10월 재보궐선거에 맞추는 건 어렵겠지만 내년(6월) 지방선거가 있지 않나"라고 답변했다.
'안 전 후보가 오는 10월 부산이나 수도권 재보선에 출마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정국이 어떤 방식으로 흘러가는지 지켜보고 결정할 사안"이라며 정치 행보 재개 가능성을 열어 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