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20일 자사 사운드바 제품이 영국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고 발표했다.
'사운드바'는 길다란 형태의 스피커로 풍부한 음향을 원하지만 홈시어터의 공간 차지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길고 얇아 TV 아래에 놓을 수 있으며 벽걸이로도 활용 가능하다.
영국 AV 전문지 '왓 하이파이'는 1월호 '사운드바 대결' 특집에서 LG 사운드바(모델명 NB3520A)를 최고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잡지는 JBL, 파이오니아 등 5개 제품의 음향을 평가했으며 LG 사운드바에 유일한 만점인 5점을 부여했다.
잡지는 "선명하고 넓게 퍼지는 사운드가 한 귀에 우리를 사로잡았다"며 "테스트룸이 꽤 넓었지만 풍부하고 섬세한 소리로 가득 찼다"고 호평했다.
이 제품은 서브 우퍼를 포함한 2.1채널 스피커를 탑재한 제품이다. 300W의 음향을 제공하며 TV와 손쉬운 무선연결이 장점. 제품 디자인은 블랙 색상에 광택을 입혀 간결미를 더했다.
LG 사운드바는 앞서 CES 2013 전시회에서도 상을 받았다. 2013년형 LG 사운드바(모델명 NB3730A)는 CES 혁신상을 받았으며 또 다른 한 제품(모델명 NB4530A)은 iF 디자인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영국 소비자 잡지 '위치'도 지난해 말 삼성전자, 파나소닉 등 12개 제품 가운데 LG 사운드바를 최고제품인 '베스트 바이'로 선정한 바 있다.
LG전자 카&미디어사업부장 김진용 전무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사운드바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은 의미가 있다"며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하는 사운드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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