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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4G망 재난문자방송서비스 개시


소방방재청과 함께 팬택 베가R3부터 시작

[강은성기자] 올해부터 태풍·집중호우·폭설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국민 안전을 위해 4G망 재난문자방송서비스(CBS : Cell Broadcasting Service, 이하 재난문자방송서비스)가 시작된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이 가장 먼저 시행하게 됐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소방방재청과 함께 재난문자방송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태풍 등의 재난 시 소방방재청이 무료로 발송하는 방송형 공익 문자서비스다. 시·군·구 등 행정구역 단위로 해당 지역에 위치한 이용자들에게 재난 상황을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유사시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재난문자방송서비스는 지난 2012년2월 관련법(재난문자방송 수신기능 의무화를 위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 개정으로 올해부터 출시되는 모든 LTE 스마트폰에 해당 기능을 의무적으로 탑재해 제공하도록 되어 있다. 아직은 신규 출시 단말이 없어 실제 서비스는 운영되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SK텔레콤은 폭설 · 화재 등 재난 발생 빈도가 높은 겨울철 국민 안전을 고려, 단말 제조사 팬택과 협력해 기존 출시 단말인 베가 R3에 기능 탑재를 결정하고 5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가장 먼저 재난문자방송서비스를 실시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7일 이후 업그레이드된 베가R3 단말을 구매하면 된다. 기존 해당 단말 보유 고객의 경우, OS 업그레이드(1.41 버전) 후 이용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는 팬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팬택 사이버 고객센터(www.vegaservice.co.kr) 사이트를 통해 직접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출시되는 모든 LTE단말에 재난문자방송서비스 기능을 탑재하는 한편 다양한 관련 기능 개발에도 힘써 국민 안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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