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올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사상 처음으로 10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6일(현지 시간) 컨설팅 전문회사인 딜로이트를 인용, 전 세계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이 올 연말쯤 20억 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스마트폰은 올 한해 연간 출하량 10억대를 돌파하면서 전 세계인의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딜로이트가 전망했다.
이처럼 스마트폰 보급량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것은 최근 들어 가격이 급속한 속도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딜로이트가 설명했다.
애플 아이폰이 여전히 600달러 대를 웃돌면서 상당수 지역 구매자들의 손길에서 벗어나 있지만 HTC를 비롯한 주요 업체들이 최근 들어 고성능 스마트폰을 싼 값에 출하하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분석으로 분석됐다.
딜로이트는 현재 100달러 이하에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이 5억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 일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50달러대 저가 스마트폰 개발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로 무선 인터넷 기능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비율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한 명은 무선 인터넷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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