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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12월 번호이동 불구 4Q 양호할 듯' KTB證


[이경은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통신업종이 지난 달 번호이동 수치가 높았지만 4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재경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 12월 번호이동 규모는 12월 기록만으로는 높은 편이지만 4분기 전체적으로 예년 수준"이라며 "통신사의 무선부문 4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4분기 번호이동 수치는 전년 동기와 전분기보다 각각 7%, 28% 감소해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또한 인당 보조금 수준이 지난해 3분기보다 20~30% 낮아 마케팅 비용이 안정적으로 통제된 것"으로 판단했다.

더불어 아이폰5 출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인당 보조금 증가가 우려보다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달 24일 있었던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제재 발표를 앞두고 마케팅 경쟁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통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올해 통신업종에 경쟁약화 현상, 수익성 향상으로 영업목표 전환,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무선부문 이익 상승동력이 큰 순서대로 LG유플러스를 최선호주로, SK텔레콤을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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