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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도 '말귀' 알아듣는 에어컨 나왔다


LG 휘센, 다이렉트 음성 인식 에어컨 출시

[박웅서기자] LG전자가 2013년형 에어컨 신제품 30여종을 출시했다.

1일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세계 최초 에어컨 본체 음성 인식 기능 등 신기능을 탑재한 '챔피언스타일' 등 2013년형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손연재스페셜2'도 출시됐다.

LG전자 2013년형 에어컨의 주요 특징은 음성 인식, 강력한 냉방 성능, 강화된 스마트 제어,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 등이다.

LG전자 AE사업본부 가정용에어컨사업부장 조주완 상무는 "2013년형 휘센 신제품은 세계 최초 본체 음성 인식 기능, NFC 등의 스마트 기술과 업계 최고의 냉방성능 및 초절전 인버터 기술이 집약된 첨단 제품"이라며 "앞선 기술력으로 1등 바람 휘센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 가격은 모델별로 '챔피언스타일' 350만~500만원대, '챔피언윈도우' 300만~370만원대, '손연재스페셜2' 290만~330만원대, '에이스' 230만~280만원대다.

◆5m 거리에서 말로 제어하는 '보이스 온' 기능

LG전자는 에어컨 본체에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한 대화형 음성시스템 '보이스 온' 기능을 처음 선보였다.

기존 에어컨 음성 인식 기능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여러 단계에 걸쳐 조작해야만 가능했다.

보이스 온 기능을 사용하면 5m 원거리에서도 리모컨 없이 에어컨을 동작시킬 수 있다. 음성 인식으로는 전원 조작, 온도 조절, 바람 세기, 공기 청정 등을 제어가 가능하다.

아울러 에어컨이 현재의 동작 상태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액션감지 4D냉방'과 '슈퍼 쿨파워 냉방' 채용

2013년형 휘센 에어컨은 차별화된 기술로 냉방 성능도 더욱 강화했다.

'4D냉방'은 LG전자 고유의 기술로 상,하,좌,우 4면에서 바람이 나오는 입체 냉방 기술. LG전자는 여기에 인체 감지 센서를 결합해 '액션감지 4D냉방' 기능을 구현했다.

인체감지 센서는 사용자의 위치, 온도, 활동량을 감지해 사람 수와 활동 상태에 맞는 최적의 냉방기류를 4면에서 보내준다.

함께 탑재된 '슈퍼 쿨파워 냉방'은 기존 에어컨 바람 온도보다 4℃ 이상 낮은 차가운 바람으로 공간의 온도를 아주 빠르게 낮춰준다.

LG전자는 또 바람 방향 제어기술로 4면에서 나오는 입체바람을 사용자에게 집중시켜주는 '스피드 쿨샤워 냉방' 기능과 먼 거리까지 냉기를 전달하는 '롱파워 냉방' 기능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NFC, 스마트휘센앱3.0 등 각종 스마트 기능도 지원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에어컨 최초로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도 적용했다. 사용자는 NFC 태그(TAG)에 스마트폰을 터치해 담아놓은 바람 상태를 바로 동작시킬 수 있다.

'스마트 휘센앱 3.0'은 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 에어컨을 원격 제어하는 기능이다. 뿐만 아니라 자가 진단, 에너지 관리, 필터 관리, 공간 온도 상태 관리, 정속 에어컨 대비 절전량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손연재스페셜2' 에어컨은 동영상을 촬영하는 '마이홈뷰' 기능도 지원한다. 에어컨에 카메라로 탑재돼 있으며 제품이 설치된 공간의 영상을 촬영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 72% 절감…'초절전 수퍼 인버터'

신제품 휘센 '챔피언스타일'은 업계 최고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초절전 수퍼 인버터' 기술이 적용됐으며 열교환기를 항균 코팅해 에어컨의 먼지 및 이물질을 방지하고 냉방 효율도 높였다.

여기에 냉방 사이클시스템 최적화로 기존 정속 모델(23평형 모델) 대비 72% 에너지를 절감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사용자가 액션감지 4D냉방 기능을 사용하면 일반운전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에어컨 리모컨을 통해 현재 누적 사용 전력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알뜰한 사용도 가능하다.

2013년형 신제품에는 미세먼지 제거 및 바이러스를 제거해 집안 공기를 정화해주는 '슈퍼 공기청정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 기능은 신기술 인증과 공기청정협회 인증을 받았다.

제품 디자인은 외관에 기존의 일자형이 아닌 곡선을 강조했다. 여기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를 연상시키는 아트패널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손연재스페셜2'는 측면 두께 260mm의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 전면에는 마찬가지로 아트패널이 채용됐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14일부터 3월31일까지 2013년형 에어컨을 예약 판매하는 '휘센 스타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를 실시한다. LG전자 서비스 센터(1544-7777)로 신청하면 전문기사가 고객 집을 직접 방문해 열교환기, 필터 먼지를 청소해준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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