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후속 인사 발표 시점에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당선인은 지난 24일 비서실장과 대변인단을 발표한 데 이어 27일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국민대통합위원회, 청년특별위원회 인선을 추가로 발표한 바 있으며, 30일 총괄간사를 비롯한 마무리 인선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늘 인수위 추가 인선이 있을지 없을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언제 할지는 모른다. 인사와 관련된 것은 나오는 대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수위 출범 시점이 임박한 만큼 이날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보안을 중시하는 박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에 따라 이날까지 후속 인선과 관련해 알려진 바는 없지만, 김용준 인수위원장·진영 인수위부위원장 등 앞서 발표된 인선으로 미뤄볼 때 캠프를 거치며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인정받은 인사들이 대거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인수위는 전체 6~7개 분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분과의 인원도 100~150명 수준으로 최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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