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2012 로봇인의 밤' 개최

[정기수기자] 지식경제부는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윤상직 지경부 1차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로봇인의 밤'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로봇대상'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삼태 로보테크 사장이 유공자 부문 산업포장을, 김문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단장이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정낙균 한울로보틱스 고문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로봇산업 유공자는 로봇관련 핵심기술 개발과 로봇산업발전 정책연구, 로봇산업 시장 창출 및 확대 등에 기여한 개인에게 수여된다.

기술대상 부문 대통령상은 동부로봇이, 국무총리상은 심랩이 각각 수상한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강삼태 로보테크 사장은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해외시장 수출 확대와 스마트폰 제조용 로봇 생산 등으로 올해 제조용 로봇 판매액을 전년 대비 40% 증가한 약 421억원까지 끌어올렸다.

또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분야에서 52건의 특허를 보유해 로봇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문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단장은 지난 2003년부터 KIST 지능로봇사업단장으로 로봇 프론티어 사업을 통해 국내 로봇원천기술 개발에 공헌했다.

현재 IARP(International Advanced Robotics Program) 한국 대표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서울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로봇국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윤상직 지경부 1차관은 "어려운 세계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로봇산업 생산규모 2조원을 돌파하는 등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로봇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지난 10월말 발표된 로봇 미래전략의 구체화 및 적극적인 실행을 통해 로봇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