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KB투자증권은 5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악재가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네오위즈게임즈는 EA(피파온라인2 개발사)와의 피파온라인2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 만료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전날 EA는 보유 중인 네오위즈게임즈 지분 323만주와 네오위즈 지분 115만주(전일 종가 기준 각각 762억원과 163억원, 총 925억원) 매각하기 위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EA는 지난 2007년 4월에 유상증자를 통해 1천5억원을 투자했는데, 피파온라인2 계약 종료에 따른 전략적 제휴 관계 종료의 지분 매각으로 보인다"며 "EA 지분 매각 완료 시 퍼블리싱 사업 관련 일련의 악재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일게이트와의 크로스파이어 게임 법적 분쟁 역시 매출 누락보다는 수익률 배분의 문제로 판단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EA 지분 오버행(대규모 매물 부담) 이슈 일단락과 함께, 모바일 경쟁력 강화가 이뤄질 수 있어 앞으로 주가 저점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2만6천원 유지.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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