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국토해양부는 15일 상의회관에서 '2012 물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물류인들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하는 '제20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표화 인터지스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을, 오흥배 대신정기화물자동차 대표와 박명식 명일 대표가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31개 기업이 대통령 표창 등 정부포상을 받았다.
이어 열린 '녹색물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는 범한판토스, CJ대한통운, 용마로지스, 이그린하나물류, 현대글로비스, 홈플러스 등 6개사가 우수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인정받아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글로벌 녹색물류 컨퍼런스'에서는 한·중·일 녹색물류정책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GCF 사무국 유치국의 위상에 걸맞게,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민간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물류에너지 관리시스템과 같은 녹색물류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민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잔 위린 교통운수부 도로운수사 처장과 요지 카와카미 국토교통성 국제물류기획과장도 각각 중국과 일본의 물류정책에 대해 발표를 하며 "녹색물류 활성화를 위해 한·중·일 3국은 육상운송을 연안운송이나 철도운송으로 전환하는 '모달시프트', '탄소배출량 측정체계 구축', '공동물류'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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