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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신 사과…단일화 재개…국민께 죄송"


"부담을 줬다면 대신 사과, 대화 재개 위한 협의 하고 있다"

[채송무기자]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의 단일화 협상 잠정 중단 선언으로 등 난관에 봉착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 협의를 해나가자'고 요청했다.

부산 일정 2일째를 이어가고 있는 문 후보는 15일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단일화 협상 과정 중간 곳곳에 암초는 있기 마련인데 모이자마자 중단되는 모습을 보여서 국민들에게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문 후보는 "혹여라도 우리쪽 캠프 사람들이 무엇인가 저쪽에 부담을 주거나 자극하거나 불편하게 한 일들이 있었다면 제가 대신해 사과를 드리고 싶다"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테니까 다시 또 단일화 협의를 해나가자"고 안 후보 측에 제의했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물밑으로도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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