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 검출 외 제품은 정상적으로 수출되고 있어"
[정은미기자] 매일유업은 중국으로 수출한 멸균우유에 대한 중국 검역검사 과정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통관 전 폐기했다고 8일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 원인균의 하나다.
이번에 폐기된 제품은 멸균제품으로 제조일자는 2012년 8월15일, 유통기한은 2012년 10월23이다. 수량은 200ml 135박스(박스당 24개입), 1000ml 30박스(박스당 10개입)에 달한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정상적으로 수출이 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멸균우유는 어떠한 미생물도 없는 제품으로, 수출 전 자체검사에서 이상이 없었으나, 통관 과정 중 제품의 운송, 취급 시 포장 파손에 의한 오염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후 멸균제품은 물론 살균우유, 가공우유 등을 모두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유 제품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음용하는 우유는 살균우유이며, 우유에 다른 식품을 넣은 딸기우유, 초코우유 등은 가공우유이다. 멸균우유는 제품 내 미생물이 완전 사멸된 우유이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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