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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시장 3위 놓고 6사 '초박빙 승부'


SA 자료…3위부터 8위까지 점유율 차이 거의 없어

[김현주기자]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구도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3위 자리를 놓고 LG전자 등 6개 업체가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6개 업체의 격차가 극히 미미한 상황인 것이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3~7위 제조사들이 4%대의 비슷한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5개 업체 사이의 격차가 거의 없어 4분기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1위 스마트폰 업체는 역시 삼성전자. 해당 분기에만 5천69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35.2%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애플도 2천69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16.6%로 2위를 이었다.

3위부터는 판매량과 점유율이 비슷하다.

3위부터 6위까지는 화웨이, 리서치인모션(이하 RIM), HTC, LG전자 순인데 이들 회사 모두 약 700만대 수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각각 4%대 점유율을 보였다.

7위인 노키아는 630만대, 8위인 ZTE는 600만대로 각각 3.9%와 3.7% 점유율을 기록해 이들 업체의 판매량 또한 3~6위 업체와 격차가 미미했다.

지난 2분기 ZTE와 함께 8위를 기록했던 LG전자는 6위로 뛰어올랐다. 3분기 LG전자는 7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3분기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 비중도 50%에 근접했다.

SA는 유럽, 중동, 아시아, 중남미를 공략하는 LG전자 옵티머스L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분기 3위였던 노키아는 7위로 떨어졌고, HTC의 점유율도 소폭 하락했다.

SA는 3위군인 LG전자, 화웨이, RIM, 소니, HTC, 노키아, ZTE 등 7개 회사들의 4분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3분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6천200만대를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35% 성장했다.

지난 3분기 피처폰과 스마트폰을 포함한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억3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하면서 1위(27.4%)를 기록했고 8천290만대를 판매한 노키아가 2위(22.0%)를 유지했다.

3위부터 애플, ZTE, LG전자, 화웨이가 그 뒤를 이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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