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크라운베이커리 흡수합병 결정

[정은미기자] 크라운제과는 24일 계열사인 크라운베이커리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0(크라운제과 : 크라운베이커리)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7일이다.

크라운베이커리는 크라운제과의 생과사업부로 출발해 지난 1988년 별도 법인으로 분리됐다. 최근에는 대기업의 제빵 사업 진출 및 외식업체 프랜차이즈 가맹점 증가 등 과잉 경쟁으로 가맹점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크라운제과는 이번 합병을 통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브랜드 론칭, 기존 매장에 대한 지원 강화 및 고급 베이커리 매장인 딜리델리 매장 확대 등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베이커리 시장에서의 지위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크라운베이커리는 이번 합병으로 모 기업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아래 베이커리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영업 기반 확보와 양사의 유통망 활용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상호 기술력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