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풀무원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강화를 위해 '풀무원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풀무원은 서울 수서동 본사 8층에서 재단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그동안 풀무원이 전개해 온 바른먹거리, 문화, 나눔, 연구, 환경 분야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공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단은 또 바른 식생활 교육 전문 사회적 기업인 사단법인 푸드포체인지와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바른먹거리 교육을 범사회적으로 펼쳐나갈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재단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자사 제품 가운데 '지구사랑마크'가 부착된 제품 판매액의 0.1%를 모은 '지구사랑기금'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기부해 조성한 '이웃사랑기금'을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풀무원재단은 윤석철 한양대 경영학과 석좌교수를 초대이사장으로 선임했으며, 원경선 원장, 이재식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장영철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 한윤우 풀무원홀딩스 사장을 이사진으로 구성했다.
감사는 김문규 신원회계법인 대표와 김현 법무법인 세창 대표변호사가 맡았다.
윤석철 재단 이사장은 "풀무원재단이 한국의 바른먹거리 문화뿐 아니라 문화, 나눔, 연구, 환경 사업 영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공익재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풀무원재단 윤석철 이사장(왼쪽)과 풀무원홀딩스 한윤우 사장(풀무원재단 이사)이 현판식을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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