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연세대와 산학협력센터 설립

[박계현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지난 24일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 제2공학관에서 '연세대학교-LG디스플레이 산학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LG디스플레이-연세대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연세대 차세대 디스플레이·소자 연구센터 산하에 산학협력센터가 설립된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연세대와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유관소재와 플렉서블 및 터치와 같은 미래 원천기술 개발과 관련된 연구과제를 선정, 별도의 R&D공간을 확보해 공동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학협력센터는 디스플레이 인재육성에도 힘을 쏟아 연세대 이공대 전공자들을 위한 디스플레이 강좌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LG디스플레이의 R&D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엘지니어스(Lgenius)' 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CTO 여상덕 부사장은 "국내 최고수준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소자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연세대와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하는 LG디스플레이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햇다.

이날 행사에는 연세대 공대학장인 민동준 교수와 나노광전자 재료·소자 개발기술 권위자인 신소재공학과 명재민 교수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분야 교수진과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여상덕 부사장, 연구소장 강인병 상무, 재료연구담당 채기성 상무 등 주요 관련임원 및 팀장급 연구 인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