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광고경기, 9월 대비 상승 전망

[강현주기자] 10월 광고경기도 9월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11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발표한'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올 10월 종합 KAI는 115.0으로 9월(113.0)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별 KAI는 지상파TV 106.1, 케이블TV 99.8, 라디오 103.2, 신문 98.5, 인터넷 113.0으로 나타났다.

KAI는 주요 400대 기업에서 표본인구를 추출해 온라인조사를 실시한 뒤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의 주요 5개 광고매체(지상파TV·케이블TV·라디오·신문·인터넷)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4분기 종합 KAI도 114.7로 나타나 3분기 대비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관계자는 "국내·외의 불안정한 경제여건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국내 광고시장이 비수기를 지나면서 광고주의 위축된 심리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