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구글이 3G 통신망을 지원하는 넥서스7 태블릿PC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와이파이용 넥서스7이 인기를 끌자 3G 제품도 출시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이 3G 넥서스7 태블릿PC를 6주내로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더넥스트웹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더넥스트웹은 IT미디어 사이트 모다코(MoDaCo) 보도를 인용해 구글이 넥서스 3G 버전을 한달 반 안에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다코는 넥서스7 생산업체인 에이수스가 3G 제품을 6주 내로 출시할 수 있도록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 넥서스7은 지난 6월에 공개된 후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시장분석가들은 연말까지 800만대 가량 넥서스7이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구글이 예상했던 것보다 2배 이상 많은 판매대수이다.
얼리어댑터나 제품 평가자들은 넥서스7의 약점으로 3G 접속 지원 기능 부재를 지적해왔다. 구글은 이런 시장 반응을 고려해 3G 넥서스7을 조기에 공급하기로 한 것.
3G 넥서스7은 통신사 판매 외에 와이파이 모델처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잠금장치해제 상태로 병행 판매될 전망이다. 3G 모델 판매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달 중 아마존과 레노버 등도 새 태블릿PC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제품 역시 3G 기능을 지원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애플도 아이패드미니 출시가 점쳐지는 등 태블릿PC 시장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