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전날 프리미엄급 전략폰 '옵티머스 G'를 공개한 LG전자에 대해 30일 스마트폰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키움증권의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옵티머스 G는 LG그룹 계열사 역량이 총집결된 모델로서 전략적 의미가 크고, 쿼드코어 LTE로 업계 최고 사양이라는 확실한 포인트를 갖췄다"며 "애플의 아이폰5가 출시되더라도 한국과 북미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4분기부터 제품 구성(mix)도 개선되고, 브랜드 이미지 개선이라는 무형적 기여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연말이면 4G LTE망이 미국 전역을 커버할 예정이라 옵티머스 G는 미국 통신사업자에 최적의 LTE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 2분기에 LG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이 3.8%를 기록했는데, 3분기에는 4%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서유럽과 신흥국가에서 LG전자의 중저가 3G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6천원에서 9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에 평판TV와 가전 경쟁력 강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은 주가상승의 촉매가 된다는 판단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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