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미국 내 소송에서 승기를 잡은 애플이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태블릿PC 8종에 대해 판매금지 신청을 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오는 9월20일 판매금지에 대한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에 앞서 애플에 판매금지 대상을 정해 제출하라고 명했다.
애플은 자사 특허 침해가 인정된 삼성전자의 28개 기기 중 가장 최신 기종만을 골라 8개만을 가처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지정한 판매금지 대상 기기는 갤럭시S 4G, 갤럭시S2(AT&T), 갤럭시S2(스카이로켓), 갤럭시S2(T-모바일), 갤럭시S2(에픽 4G), 갤럭시S(쇼케이스), 드로이드 차지, 갤럭시 프리베일 등이다.
삼성전자의 최신폰인 갤럭시S3는 이번 재판 대상에 포함돼지 않았기 때문에 판매금지 대상에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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