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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디스크 드라이브시장 철수


내년 3월 부실사업 정리, 회사 구조조정 일환

[안희권기자] 일본 소니가 부실사업 정리 차원에서 옵티컬 디스크 드라이브 사업을 포기할 방침이라고 벤처비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는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이후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디스크 드라이브 사업 정리도 이런 구조조정 일환으로 추진하려는 것.

소니 자회사인 소니 옵티아크는 PC용 저장장치인 CD와 DVD 드라이브를 생산해왔다. 그러나 내년 3월까지 사업을 정리할 계획이다.

소니는 400명 가량 직원들을 조기 명퇴 프로그램을 통해 내보낼 예정이다.

소니는 지난해 4천570억엔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회사 재건을 위해 게임과 이미지 센서 등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디스크 드라이브 사업 철수는 소니 구조조정의 마지막 단계다. 소니는 3월까지 글로벌 직원 1만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소니는 이미 수천명을 정리해고한 상황이다.

소니옵티아크는 전세계 옵티컬 디스크 드라이브 시장의 10%내지 15%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수백억엔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경쟁심화, 시장수요 감소로 영업손실을 계속 내고 있다.

소니옵티아크는 2006년 NEC와 합작사 형태로 설립됐으나 2008년 NEC 지분을 매입해 소니 완전 자회사로 자리잡았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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