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상반기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달성한 기업은 셀트리온인 것으로 조사됐다. 순이익도 1위를 기록해 코스닥 대장주다운 면모를 보였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 801개 기업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셀트리온이 상반기 영업이익으로 875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보다 6.81% 증가한 수치다.
CJ오쇼핑, 파라다이스, GS홈쇼핑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CJ오쇼핑은 685억원, 파라다이스는 500억원, GS홈쇼핑은 499억원의 상반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CJ오쇼핑과 GS홈쇼핑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파라다이스는 42.63%로 대폭 증가했다.
반면에, 상반기 가장 큰 영업적자를 낸 곳은 쌍용건설로 84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적자폭이 확대됐다. 주성엔지니어링이 33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적자 전환하며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DMS, 에쎈테크순으로 각각 218억원, 17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코스닥 법인 중 상반기 가장 큰 순이익을 낸 곳도 셀트리온이었다. 셀트리온은 전년 동기 대비 0.75% 증가한 8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동서가 3.66% 증가한 77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그 뒤를 CJ오쇼핑과 GS홈쇼핑이 이었다. CJ오쇼핑 473억원, GS홈쇼핑이 45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CJ오쇼핑은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감소폭이 적었지만 GS홈쇼핑은 75% 줄었다.
반면 상반기 가장 큰 순손실을 낸 곳은 쌍용건설로 80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주성엔지니어링이 425억원의 적자를 냈다. 디에스, 에쎈테크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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