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유로존 불안과 함께 우리나라의 교역 중심국인 중국, 미국, 일본 등의 경기 침체로 우리나라 수출이 활기를 잃자 코트라가 '중국 숨은 바이어 찾기' 사업을 진행한다.
10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중국 수출 경험이 없는 초보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등 침체된 국내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이번 사업에는 코트라의 15개 중국지역 무역관이 참가한다.
코트라는 선정된 기업이 거래 희망지역과 품목을 코트라에 제출하면, 해당지역 무역관에서 거래 가능성이 큰 바이어를 발굴해 기업과 연결시켜 준다.
또 코트라는 거래가 진행 중인 기업에 대해서는 무료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진행하고, 중국에서 직접 만남을 가질 경우 장소를 제공한다.
박진형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대중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중소기업의 수출 길잡이가 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중국 내수시장 개척에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8.8% 감소한 446억달러,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수출 누계도 전년 동기대비 0.8% 줄어든 3천198억4천100만달로 각각 집계됐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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