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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런던서 한국식품 세계화 나서


英서 동반성장 위한 대규모 한국식품전 개최

[정은미기자] "위스키보다 맑으면서도 톡 쏘는 느낌인 한국 소주의 매력에 반했어요."(캐서린 버로우스, Katherine Burroughs, 여)

"한국 식당에서 종종 한국음식을 접했는데, 이제 테스코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켄드라 피터스, Kendra Peters, 여)

"한국 식품 중에서는 간단히 먹을 수 있고 다양한 맛을 가진 라면을 좋아하는데, 이제 라면과 함께 홍초를 마시면서 건강도 챙겨야겠어요."(산드라 제임슨, Sandra Jamson, 여)

한국을 대표하는 김, 라면, 고추장, 간장, 쌀, 소주, 빼빼로, 홍초, 호박죽, 다시다 등 150여 종의 식품이 영국 유통업체인 테스코를 통해 현지에 진출했다.

홈플러스는 코트라(KOTRA)와 함께 런던올림픽을 맞아 30일부터 9월 2일까지 5주간 영국 런던 뉴몰든에 위치한 테스코 매장(Tesco Extra New Malden store)에서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한국식품전'(Taste of Korea)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글로벌 유통기업인 테스코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 및 한국식품 세계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규모를 2배로 확대해 국제식품, 한일식품, 해오름 등 중소기업에서부터 롯데, CJ, 대상, 웅진식품 등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총 30여 개 홈플러스 식품 협력회사가 참여해 150여 종의 한국 식품이 전시 판매된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이번 한국식품전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국제적으로 확대해나간 데 의미가 크다"면서 "유럽 전역에 걸친 테스코의 점포망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식품업체들이 유럽에서 무한히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한국식품전 개막식에는 에드워드 데비 영국 에너지환경부 장관(Edward Davey, Secretary of State for Energy and Climate Change)을 비롯한 영국 정부 고위 관계자, 조석 지경부 제2차관, 우기훈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 추규호 주영한국대사,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및 테스코그룹 관계자, 영국 6.25 참전 용사, 한국 교민 등 10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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