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제 1비서에게 '원수' 칭호를 부여한 가운데, 방위산업과 남북경협 관련주가 급등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후 1시 56분 현재 방위산업 종목인 빅텍이 2%대, 스페코는 1%대로 하락하고 있다. 북한의 발표가 있기 전인 오전 11시쯤에는 5% 넘게 급등했다가 발표 후 내림세로 돌아섰다.
남북경협주인 광명전기와 이화전기도 발표 전에는 9%대로 급등했다. 그러나 발표 후에는 상승폭을 반납해 광명전기가 강보합, 이화전기가 3% 상승폭을 나타내며 뒷걸음질치고 있다.
이날 정오에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중대보도 형식으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 칭호를 수여할 것을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김정은은 지난 2010년 대장 칭호를 수여받은 뒤 2년여 만에 북한군에서 두번째로 높은 계급인 원수 칭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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