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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이제 MB 정부 끝마무리…부패·비리 근절해야"


"온정주의·연고주의 있을 수 없다"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5일 저축은행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공직자들의 반성을 촉구하며 향후 부패·비리 근절 의지를 피력했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저축은행 로비와 관련한 검찰 수사로 인해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이 이어지고 있다"며 "공직자의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은 국가를 지탱하는 근간으로, 정치인이 모범을 보이면서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부패인식지수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183개국 중 43위로 지난해 보다 4단계 하락했다"며 "OECD 34개국 중에서는 27번째로 부끄러운 기록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이명박 정부의 끝마무리를 짓는 마당에 우리가 무엇보다 강조해야 할 것은 부패와 비리의 근절"이라며 "새누리당으로서도 당내 뿐만 아니라 전 공직자가 이 부분에 대해 재삼 각성하고 경종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OECD 수준으로 청렴해지기만 한다면 연간 경제성장률을 0.65% 높일 수 있다는 민간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는 게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온정주의, 연고주의는 부정부패에서 있을 수 없다. 당원윤리위원회를 통해 더욱 더 기강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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