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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캘란, '최고가 위스키'로 세계 기네스북 등재


[정은미기자]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은 3일 '경매에서 최고가로 낙찰된 위스키'로 세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위스키분야에서 세계 기록을 보유하게 된 맥캘란 라리끄 서퍼듀(The Macallan Lalique Cire Perdue) 64년산은 경매에서 약5억2천만 원($46만)에 낙찰됐다.

맥캘란은 판매금액 전액을 개발도상국에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활동하는 자선단체 '채리티 워터(Charity: Water)'에 기부했다.

맥캘란 라리끄 서퍼듀64년산은 프랑스의 크리스탈 명가 '라리끄(Lalique)'에서 특별 제작한 크리스탈 디켄터에 담긴, 전 세계 한 병뿐인 맥캘란의 최고연산 빈티지 싱글몰트 위스키다.

출시 후 전 세계 12개의 주요 도시에 전시돼 위스키 애호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 2010년 11월 뉴욕에서 열린 역사적인 소더비(Sotheby’s) 경매에서 위스키 역사상 최고가로 낙찰돼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라리끄의 회장이자 CEO인 실비오 덴츠(Silvio Denz)는 "지난 2004년부터 성공적으로 콜레보레이션을 진행해 온 맥캘란과 함께 세계 기록을 세우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이룬 성취는 라리끄의 정밀한 모듈링 테크닉을 비롯해 맥캘란과 라리끄가 함께 추구해온 우수한 품질과 예술적 가치, 그리고 오랜 전통이 빚어낸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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