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GM)이 지난 6월 내수 1만3천540대, 수출 6만4천483대 등 모두 7만8천23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한국GM는 올 상반기 내수 판매 7만1천506대를 기록, 전년 동기(6만9천71대)보다 3.5% 상승해 지난 2003년(7만4천733대) 이후 9년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지엠의 6월 내수판매는 경차 스파크와 준중형 크루즈, 다목적차량 올란도 등의 선전으로 전월(1만3천5대)대비 4.1%(535대) 증가했으며, 4개월 연속 1만3천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이어갔다.
지난달 수출실적은 전월(5만4천566대)보다 18.2%(9천917대) 급증했다. 또한 한국GM은 지난달 반조립부품(CKD) 13만5천327 대를 수출했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부사장은 "한국GM은 내수 위축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제품 경쟁력과 나날이 높아가는 쉐보레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난 2003년 이후 내수 시장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을 기록했다"면서 "견조한 상반기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연간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 달성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의 올 상반기 판매 실적은 모두 40만9천150대(내수 7만1천506대, 수출 33만7천644대)를 기록, 전년 동기(41만3천536대)대비 1.1%(4천386대)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CKD 방식으로는 모두 67만5천940대를 수출해 12.1%(7만2천954대) 상승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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