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가 애플 에어플레이를 견제할 미디어 인증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IT매체 더버지는 HTC가 자사 기기에 저장된 음악과 영화 콘텐츠를 다른 기기에서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인증 프로그램 'HTC 커넥트'를 공개했다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
기기 제조사들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HTC 기기와 연동하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일본 파이오니아가 HTC 커넥트를 이용할 첫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파이오니아는 자사 제품과 HTC 기기를 연동해 오디오와 영화 파일을 재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HTC 커넥트는 애플 에어플레이와 비슷한 개념이다. 앱 개발자나 하드웨어 파트너사들은 에어플레이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담겨진 콘텐츠를 오디오 기능이 지원되는 다른 기기에서 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HTC는 다음달부터 업데이트를 통해 원시리즈 스마트폰에서 커넥트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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