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하이마트 인수전이 롯데쇼핑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롯데쇼핑은 하이마트 매각 본입찰 마감일인 20일 공시를 통해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도 롯데쇼핑과 함께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과 함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신세계와 SK네트웍스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마트는 이미 전자랜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SK네트웍스는 유로존 재정위기의 불확실성 확산 등을 이유로 하이마트는 물론 웅진코웨이 인수전에서도 발을 뺐다.
IB 업계는 롯데쇼핑과 MBK파트너스 사이의 2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면서도 재무적 투자자인 MBK파트너스 보다는 롯데쇼핑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
하이마트 지분 65.25%에 대한 인수 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낮은 1조 3천억원에서 1조 4천억원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마트 매각 측은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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