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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주르륵 아저씨, 쿨비즈룩으로 '훈남 변신'


[홍미경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정부차원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타이 등 쿨비즈룩을 권장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센스있는 쿨비즈룩 코디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면바지에 가벼운 티셔츠만으로는 자칫 '동네 아저씨룩'이 되기쉽다. 그렇다고 폭염 속에 매일 수트를 차려 입을 수도 없는 일.

크록스에서 스타일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채한석은 "무더위에도 수트에 넥타이를 착용해야 했던 남성들에게 쿨비즈는 희소식이지만 어떻게 입어야 할지 난감해하는 남성들이 많다"며 "기존의 셔츠나 베스트와 같은 일반적인 비즈니스 아이템에 시원한 소재와 컬러의 제품을 적절히 믹스매치 하면 된다"고 스타일링 팁을 전했다.

3040 男 쿨비즈룩 '핵심은 믹스매치'

시원한 소재의 팬츠와 통기성이 좋은 신발 하나만 갖춰도 쾌적한 상태에서 근무할 수 있다. 통풍과 쿨링한 느낌의 기능성 팬츠에 클래식한 안경이나 베스트를 함께 매치해 단정함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구두보다는 포멀함과 스포티함을 겸비한 디자인의 보트슈즈를 신으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쿨비즈룩을 완성할 수 있다.

크록스의 코브 스포트(Cove Sport)는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보트슈즈로 신발의 측면에는 통기구멍이 있어 통풍성을 한층 강화하여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 탐스슈즈의 팩스턴 꼬르도네스은 부드러운 워싱 천 소재를 적용해 자연스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는 제품.

노타이룩, 몸에 딱 맞는 셔츠 선택이 관건

주요 기업들은 쿨비즈룩으로 깃 있는 반팔셔츠에 면바지 차림을 제안하고 있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의 손은영 디자인실장은 자칫 아저씨룩으로 전락하기 쉬운 반팔셔츠를 스타일리시하게 입기 위해 가장 중요한 팁으로는 '핏'을 꼽는다. 어깨와 암홀 라인이 딱맞는 슬림핏 셔츠를 고르라는 것. 또 린넨이나 마 소재가 함유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땀 배출과 통풍 잘돼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햇빛을 반사시켜 더위를 막아주는 시어서커 소재를 적용한 헤지스의 블루 시어서커 다운 셔츠는 린넨보다 더 가벼워 착용감이 좋고 은은한 버티컬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체크셔츠나 무늬가 있는 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 스타일링으로 넥을 오픈해 좀 더 경쾌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좀더 색다른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스카프를 활용할 수 있다. 셔츠깃을 따라 세련된 컬러 스카프를 가볍게 둘러주면 오피스룩의 액센트를 줄 수 있다.

피케티셔츠, 단정-깔끔 착장감도 우수

목깃이 있는 피케티셔츠는 단정하고 깔끔하면서도 착장감이 우수하고, 활동하기도 편안해 여름철 쿨비즈룩으로 손색없다. 격식 있는 자리에 참석할 때를 대비해 린넨 소재의 재킷을 휴대한다면 손색없는 '쿨 클래식룩'을 완성할 수 있다. 또 햇볕을 흡수하는 어두운 색상 대신 시원한 느낌을 주는 베이지나 화이트, 블루 등 밝은 톤의 색상을 코디하는 것이 더욱 시원한 느낌을 준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에서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피케티셔츠를 선보였다. 실크저지코튼 소재로 제작돼 땀에 축축해지거나 구겨지지 않아 활동량이 많은 비즈니스맨들에게 좋다. 라코스테의 2도 스트라이프 린넨 반팔 셔츠는 몸에 붙지 않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으며 얇은 스트라이프 무늬로 스타일까지 챙겼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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