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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 입고 출근하는 男, 장화 신고 외출하는 女


[홍미경기자] 반바지 입고 출근하는 남자, 고무장화 신고 외출하는 여자. 십년전만 해도 상상도 못할 일들이 최근 도심에서 벌어지고 있다. 여름철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서울시에서는 시원한 옷차림으로 사무실의 전기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쿨비즈 운동을 시행하며, 6월부터 8월까지 반바지와 샌들 착용을 허용했다. 뿐만아니라 여성들 사이에서는 고무장화가 빅히트 아이템으로 올여름에도 주목받고 있으니 패션이란 알다가도 모를 세계다.

男 믹스매치 오피스룩, 댄디한 수트재킷+버뮤다팬츠

30도를 웃도는 여름 같은 무더위 속, 어떤 의상을 택해야 할 지 고민된다면 버뮤다 팬츠를 활용해 트렌디한 믹스매치 오피스룩을 연출해보자. 버뮤다 팬츠는 캐주얼한 스타일은 물론 포멀한 정장 재킷과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어 제격이다. 버뮤다팬츠를 오피스룩으로 연출하려면 포멀한 수트에 쓰이는 소재가 아닌 가벼운 느낌의 코튼이나 린넨 재킷으로 캐주얼한 디테일을 가미해야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겐조 옴므에서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그린계열의 버뮤다 팬츠를 트렌치코트와 매치하고, 팬츠와 같은 색상의 페도라와 삭스를 더해 개성 넘치는 클래식한 느낌의 컬러매치 스타일을 강조했다. 바나나리퍼블릭은 댄디한 수트 재킷과 화이트 혹은 은은한 체크 패턴의 버뮤다 팬츠를 매치해 시원한 느낌의 오피스룩을, 갭은 화려한 비비드 버뮤다 팬츠와 비슷한 컬러의 린넨 재킷을 매치한 톤온톤 믹스매치를 선보였다.

男 캐주얼 비즈니스룩, 클래식한 셔츠+버뮤다팬츠

버뮤다팬츠는 짧은 길이감에도 불구하고 셔츠, 카디건 등 베이직한 아이템들과 스타일리시하게 매치할 수 있다. 회사 분위기가 조금 자유로운 분위기라면 화이트 셔츠에 컬러풀한 카디건 등과 매치해 댄디하면서 캐주얼한 버뮤다팬츠 스타일링을 시도해보도록 하자. 이때 광택이 나는 실크 소재의 셔츠는 가급적 피하고,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는 코튼 소재에 적당히 몸에 붙는 디자인을 택해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게 좋다.

드리스 반 노튼은 화려한 스트라이프 버뮤다팬츠에 베이직한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스마트한 오피스룩을 제안했다. 클럽모나코는 차분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버뮤다 팬츠와 베이직한 원포켓 린넨 셔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브라운 가방과 스웨이드 슈즈를 매치해 자칫 평범할 수 있는 베이직한 스타일을 보다 감각적으로 살렸다.

女 레인부츠 비올 때만 신어? 이제는 패션 아이템

고무장화라는 놀림은 이제 그만. 레인부츠는 다가올 장마철은 물론, 일상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컬러나 디자인이 다양해졌다. 원색부터 파스텔 컬러까지 선보이는 레인부츠는 비오는 날 신을 수 있는 방수 기능 외에도 안쪽에 털을 달거나 워머나 니삭스로 추운 날씨에도 착용이 가능하다.

금강제화 랜드로바는 올 여름을 위해 미들 길이로 어떤 코디에도 잘 어울리는 버클 레인부츠를 출시했다. 내부는 섬유 소재로 감싸 보송보송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무릎 바로 아래 길이의 롱 레인부츠도 있다.

레스모아에서는 승마를 모티브로한 영국 브랜드 락피쉬를 선보였다. 슬림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 가벼운 천연고무를 49% 이상 함유했다. 또 아동라인과 성인라인을 분리한 오리지널 숏 라인 및 사회공헌 성격의 핑크 리본 캠페인 라인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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