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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원구성 합의 안되면 5일 국회개원 못해"


국토해양위장, 문광위장, 정무위장 셋 중 하나 주기전 개원 못해

[정미하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개원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민주통합당 워크샵이 열린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새누리당은 윤리위원장, 국방위원장, 외통위원장을 가져가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는 안 될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우리가 국토해양위원장,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장, 정무위원장 셋 중 하나를 양보하라고 주창하니 법사위원장을 양보하면 (새누리당이) 하겠다고 한다"며 "그것은 국회 관례와 현 국회 정신에 위배되니 아직 합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여야 원내대표단의 교섭 결과에 의하면 원내의석은 반반이라 우리가 18개 상임위원장 중 9개로 반분해야 주장했다"며 "그러나 새누리당의 주장도 일리가 있어 새누리당이 10개의 상임위원장을 갖고, 민주통합당이 8개의 상임위원장을 받기로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10:8의 배분에서 지금까지 여당이 가졌던 위원장은 여당이 갖고 야당이 가졌던 위원장은 야당이 갖기로 했다"며 "비교섭단체인 자유선진당이 가졌던 보건복지위는 민주통합당 몫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의원들을 향해 "상임위원장 배분이 끝나야 각 상임위 배치가 가능하다. 우리가 위원장을 차지하는 곳의 간사나 위원장을 갖지 못한 곳의 간사 배치가 복잡하다"며 "이해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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