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최근 페이스북이 기업공개를 성공리에 마치고 구글플러스까지 영향력 확대에 나서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를 견제하고 나섰다.
IT매체 벤처비트는 MS가 소셜네트워킹서비스 '소셜(So.cl)'을 전격 공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 소셜은 기존 SNS처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었다. 학생들의 조사용 툴로 출발했다.
MS 소셜은 MS 푸세(FUSE) 연구소에서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킹사이트처럼 학생들의 소셜 툴로 진행해온 프로젝트이다. 이 서비스가 이번주 전격적으로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된 것.
MS 소셜 서비스는 So.cl로 표기하지만 읽기는 소셜이라고 발음한다. 이 서비스는 구글플러스처럼 검색 결과를 소셜과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방향을 맞추고 있다.
MS는 소셜이 위키피디아처럼 협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심이 가는 사람이나 장소, 물건 등을 소셜 검색해 그 결과를 위키피디아처럼 공동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
이것이 현실화 된다면 MS 빙 검색 결과가 더욱 풍요롭고 다채로와지며 개인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MS 소셜의 특징 중 하나는 동영상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점이다. 유튜브 동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동영상을 검색해 바로 감상할 수 있다. 또 이 영상을 지인들과 채팅하면서 함께 시청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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