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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딱! 봄과 여름사이 블라우스가 정답


[홍미경기자] 아침 저녁은 쌀쌀하고 낮은 더운 봄과 여름 사이인 요즘 옷입기 참 애매하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 아래 시원한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자외선은 물론이고 일몰후 서늘한 바람까지 막아줄 스마트한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블라우스를 꼽을 수 있다. 블라우스는 재킷이나 카디건과의 매치도 좋을뿐더러 디자인에 따라 클래식한 스타일은 물론이고 시크하거나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아이템이다.

베이직의 힘, 심플한 게 좋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베이직한 블라우스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구비하고 있는 머스트 헤브 이아템이다. 더워지기 시작하면 통풍이 잘되고 촉감이 차가운 실크나 쉬폰 소재의 블라우스가 제격이다. 이큅먼트의 시그니처 라인은 100% 실크 소재로 은은한 광택감과 하늘하늘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가슴 부분의 커다란 두 개의 포켓이 특징으로 살짝 루즈한 라인이 여성스러우면서도 편안하다.

패턴의 힘, 화려한 게 좋아

올봄 트렌드인 플라워나 체크 등의 프린트가 들어간 블라우스도 인기다. 화려한 프린트가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 블라우스 한 장만으로도 드레스업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20~30대의 젊은 여성을 위해 새롭게 출시된 닥스 레이디스(DAKS LADIES) 레드라벨에서는 고급스러운 닥스 고유의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체크 블라우스를 제안한다. 나그랑 스타일의 소매와 네트라인 부분에 자연스럽게 잡히는 주름이 페미닌한 디자인으로 스커트와 함께 매치했을 때는 우아하게, 스키니 팬츠와 매치했을 때는 캐주얼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또 체크와 함께 격자무늬를 이루는 밧줄 프린트가 청량한 마린 체크 블라우스는 랩 형태의 허리부분이 포인트다. 앞섬에서부터 사선으로 유려하게 이어진 허리매듭이 여성스러우면서도 경쾌한 이미지로 와이드 팬츠나 큐롯 팬츠 등과 잘 어울린다.

디테일의 힘, 시크한 게 좋아

시크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원하는 여성들이라면 디테일이 가미된 블라우스가 적당하다. 소매나 카라 등의 부분적인 디테일이 과하지 않게 개성을 드러내준다.

모그(MOGG)의 체인 블라우스는 칼라의 탈부착 체인 디테일이 포인트로 트렌디하면서도 감각적인 제품이다. 등판 쪽의 절개 패턴이 자연스러운 곡선을 드러내주며 몸에 피트돼 착용감을 높인 것이 특징. 또한 커프스 버튼을 떠올리게 하는 소매 단추가 세련미를 더한다.

가슴 부분이 깔끔하게 컷오프된 플리츠 디테일로 장식된 모그의 블랙 블라우스는 시크함의 진수를 보여준다. 앞뒤로 풍성하게 잡힌 개더 주름이 우아하게 떨어지는 라인을 형성하는 이 블라우스는 스키니 팬츠와 함께 매치했을 때 매니시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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