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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모레G 신고가…에뛰드 등 비상장 자회사 매력


[이경은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주회사인 아모레G가 9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모레G는 오전 11시 36분 현재 전일 대비 5.99%(1만8천원) 올라 31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G의 핵심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도 1.01%(1만1천원) 상승해 110만4천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모레G는 아모레퍼시픽 외에도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인기있는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최근 중저가 브랜드 자회사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달 25일 중국 상하이에 중국 1호점 매장을 오픈하며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픈 첫날 매출이 3천500만원을 넘어섰고 론칭 일주일 만에 총 1억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4일 보고서를 통해 에뛰드와 이니스프리가 올해부터 일본, 중국 등으로 해외진출을 본격화해 아모레G의 기업가치가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아모레G의 적정 주가를 32만1천원으로 잡았으며, "급성장하고 있는 에뛰드와 이니스프리에 투자하기 위한 유일한 대체재인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아모레G의 주가 흐름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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