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비 증가는 비싼 단말기 때문"


[컨퍼런스콜]

[강은성기자] SK텔레콤이 요금인하 압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SK텔레콤은 2일 진행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 안승윤 실장은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기본료 1천원 인하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6% 이상 급감하는 등 경영 환경이 좋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정치권을 통해 불거지고 있는 추가 요금인하 압력에 대해 "9월 요금인하를 단행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고객은 요금인하 효과를 일정부분 누리고 있다"면서 "이같은 무조건적인 요금인하 압력은 통신사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설비투자 및 기술 발전에 제한 사항이 될 수 있다. 또 ICT 산업 발전에 (좋지 않은)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안 실장은 이어 "통신요금이 비싸다고 하지만 사실 이같은 비용은 비싼 휴대폰 단말기 가격 때문"이라면서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해서는 단말기 가격 조정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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